'잠재적 시청자를 초반에 잡아라'

MBC 새 월화극 '늑대'(김경세 극본, 박홍균 연출)가 16일 첫 방영전 갖는 제작 발표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iMBC의 동영상 팀은 10일 열리는 '늑대' 제작발표회를 6일 오픈한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 관계자만이 아닌 팬들도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생중계 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3사에서 이처럼 방영되기전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직접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처음. 방송계에서는 '늑대'가 화제작인 만큼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 본방송 전에 시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늑대'에 관심있는 팬들이라면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문정혁과 엄태웅 그리고 한지민 이은 등 주요출연진은 물론, 주제가와 OST에 참여한 부활, 먼데이 키즈 나윤권 등의 공연과 인터뷰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iMBC의 한 관계자는 "지난 대한민국 영화대상때 했던 동영상 중계가 반응이 좋아 이번에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드라마 제작 발표회까지 시범적으로 실행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