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인터넷자회사인 iMBC(대표 하동근)는 상호명을
`인터넷엠비씨'에서 `아이엠비씨'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iMBC는 지난 2003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 후 상호변경을 추진해 오다 유사상호
등록자와의 법적 소송 끝에 이번에 최종 승소, 주총결의 2년만에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iMBC는 지난 2003년 8월에 유사한 이름의 법인인 `아이엠비씨코리아'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호말소 소송을 제기,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부터 `MBC가 이미 주지된 상호 및 상표로서
아이엠비시코리아가 상호 및 도메인(imbc.co.kr)을 말소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이어 고등법원이 1심 판결을 받아들였으며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다.
iMBC측은 "금전적 목적 등 불순한 의도로 상호 및 도메인을 선점하는 행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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