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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ㆍDMB 등 뉴미디어 시장 새 수익원
인기드라마ㆍ음악 일ㆍ홍콩 잇단 공급계약
인터넷TV(IP―TV),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전 세계적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는 뉴미디어 서비스가 국내 방송콘텐츠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KBS인터넷, iMBC, SBSi 등 지상파방송사 계열 인터넷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ㆍ홍콩으로의 IP―TV용 콘텐츠
수출이 본격화돼 올해 대만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앞으로 해외에서 홈네트워크 발전 추세에 따라 이 분야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방송물의 해외 수출은 그간 주로 외국 지상파ㆍ위성ㆍ케이블TV 등 TV매체에 국한됐지만 해외에서도 IT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지난해부터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콘텐츠로까지 수출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상용화된 IP―TV, 위성DMB 등으로까지 수출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KBS인터넷(대표 김성호)은 지난해 7월 NTT그룹, KDDI, 소니, 레오팔레스, 야후BB 등 일본 IP―TV사업자와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 5개 방송물의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오는 3월 대만의 통신사업자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03년
7월에는 홍콩 IP―TV업체인 PCCW에도 단발적인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일본의 사이버오피스텔인 `레오팔레스'는 거주자 16만~17만명 가운데 IP―TV를 1회 이상 시청한 사람이 6만명에
달하고, IP―TV사업체별로 회원수가 각 1만~1만5000명 수준으로 기존 매체에 비해 아직 초기 시장인 것으로 판단된다.
KBS인터넷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IP―TV를 두고 케이블사업자와의 갈등이 있지만 통신ㆍ방송이 홈네트워크화,
유비쿼터스화하는 것이 대세로 보인다"며 "이 분야 수출이 전체 수출 규모로 보면 아직 미미하지만 가능성은 엿보인다"고 말했다.
KBS인터넷은 IP―TV 부문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2004년 36억원)의 7~8%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MBC(대표 하동근)는 지난해 10월부터 NTT그룹(OCN, PLALA), KDDI, 야후BB, 네오인덱스(Neo Index) 등 일본
내 7개 IP―TV서비스 제공업체와 계약을 맺고 `호텔리어' `옥탑방 고양이' 등 2개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하고 있다.
iMBC 관계자는 "인터넷VOD, 모바일용 콘텐츠를 수출 계약 해오다 지난해 9월 IP―TV 시장을 뚫기 시작했고, 올해는 일본에서
`한류'가 한 풀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어 3~4개월에 2편씩, 1년에 5편 안팎으로 편수를 조율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BSi(대표 윤석민)는 최근 일본 KDDI와 협력해 `아름다운 날들'을 IP―TV에서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본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IP―TV 보다는 모바일에 집중해 지난해 말부터 일본 위성DMB사업자인 MBCo에 한국방송물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NTT도코모에 모바일사이트인 `한류SBS엔타메'를 개설해 음악ㆍ드라마ㆍ영화 정보를 제공중이다. `한류SBS엔타메'는 오는
3월1일 J폰(보다폰), 3월3일 KDDI에서도 정식 개설될 예정이며,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일본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이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