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상도´에 아바타 등장
iMBC 드라마 ‘상도’ 홍보에 움직이는 캐릭터 ‘아바타’ 첫선

iMBC(www.imbc.com·대표 조정민)가 지난 15일 시작한 드라마 ‘상도’에 아바타를 이용한 온라인홍보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아바타는 사이버공간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캐릭터 분신으로 요즘 10대는 물론 20∼30대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이다. 그동안 커뮤니티나 게임, 채팅 등 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된 아바타가 언론사닷컴에 등장하기는 처음.
상도 사이트는 ‘3D 가상월드’란 메뉴를 개발하고 시청자가 사이버상에서 직접 드라마를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는데 그중 먼저 ‘3D 아바타 채팅’을 선보였다. 네티즌은 주요 인물을 본따 만든 ‘아바타’ 중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로 드라마 ‘상도’에 나오는 배경에 들어가 다른 네티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실제 저잣거리와 주막에 가서 사이버 주모에게 술도 시켜먹을 수 있다. 특히 3차원 입체 캐릭터로 만들어진 아바타는 키보드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다양한 감정표현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바라는 소원이나 기도를 할 수 있는 ‘성황당’ 코너도 흥미를 끈다.
현재 선보인 ‘아바타’는 주요 인물 11명인데 그중 주인공인 임상옥과 다녕 캐릭터가 단연 인기다. 한 대화방에서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바타 채팅’은 첫 방송이 나간 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 호응이 커지면 동시 입장이 가능한 인원을 1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바타 채팅’을 이용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재밌다’는 반응. 네티즌 안두찬씨는 “MBC가 정말 신경 많이 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iMBC측은 ‘3D 가상월드’와 관련 “체험과 교류를 통해 시청자의 인터렉티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음달 초 네티즌이 PD나 작가, 배우 등이 되어 사이버에서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보고 연기해보는 코너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