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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다큐멘터리] 우리 술, 세계를 꿈꾼다 ------------------------------------------------------------------------ 방송일시: 2006년 1월 26일 목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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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곳 잃은 전통주
세계 각국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가 있고, 음식이 있고, 술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가가호호 정성과 손맛으로 빚은 집안의 술,
가양주가 있었고, 우리 선조들은 그 술을 벗과 나눠 마시며 시를 읊고 풍류와 시류를
논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 쫓기듯 바쁜 일상 속에서 폭음과 접대문화에 찌들어버린 현대인의
음주문화. 그리고 그 음주문화 속에서 갈 곳 잃은 우리의 전통주들...
▶ 세계를 꿈꾸며 일어서라
하지만, 새해가 밝아오는 오늘...우리 전통주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다시 도약하고 있다.
양주와 맥주에게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빼앗겨버렸지만, 아직도
우리 전통주의 맥을 이으려는 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속으로 하나 둘 우리의 술을 알려나가고 있다.
막걸리를 마시며 시름을 달래고, 추송주 한잔에 추위를 이겨내며,
동동주 한잔에 감탄하는 외국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아직도 우리 문화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전통주의 참모습을 본다.
▶ 과학으로 세계화에 접근하라
이제 술도 과학화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 술에 대한 과학적 접근에 대한 필요성과 최근 실시된 우리 술에
대한 항암효과, 위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서, 혹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전통주가 노력해야 할 바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 국가산업 전통주
청주의 나라로 알려진 일본, 빼갈의 나라로 알려진 중국... 그들은 모두 자국의 술 발전을 위해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단지 우리 술이기에 국가적인 막연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로서, 향후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우리 술의 미래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보다 거시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 우리가 마셔야 우리 술이지!
우리 전통주가 이제 막 세계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했다. 세계화를 꿈꾸는 우리 술- 그러나 전통주가 우리의 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먼저 마시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의 대중 술로서 거듭나야
한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술을 세계가 돌아볼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 우리 술로 한잔 더
흩어진 현대인의 음주문화를 바로 세우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한류가 되기 위해 오늘 전통주는 아픔의 시기를 견디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듯,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속에 자랑스런 또 하나의 한국을 알릴 충분한 가치가 있는
우리 술, 전통주. 이제는 우리 술을 향해 우리가 한발 다가설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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