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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작 大河 다큐멘터리시리즈] 세계를 뒤흔든 순간
작성일 : 2005.11.05
조회 : 

 

 

 

MBC 시사교양국에서는 지난 7년간 ‘이제는 말할수 있다’ 시리즈를 통해서 현대사 다큐멘터리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바 있다. 따라서 현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시사교양국 프로듀서들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MBC 대하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계를 뒤흔든 순간들’을 제작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세계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던 大사건들의 기원과 그 전개 과정을 설명하고 인류 전체에 끼쳤던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자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또한 세계사적인 大사건들이 우리 민족의 운명에 끼쳤던 영향을 재조명하여 한국사가 세계사 전체의 구도속에 어떤 모습으로 포섭되어 있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일차적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에 걸쳐 '20세기의 대사건'을 중심으로 40부작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여 방송하고, 향후 세계사의 새로운 영역으로 시리즈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1. 2005년 시리즈 - 난징 대학살
2. 2006년 시리즈 - 러시아 혁명, 중국 혁명
3. 2007년 시리즈 -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4. 2008년 시리즈 -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쿠바혁명, 냉전의 전사들
5. 2009년 시리즈 - 냉전의 종식, 20세기의 회고

 

 


1937년 여름, 노구교(盧溝橋)사건으로 중일전쟁을 시작한   일본은 파죽지세로 텐진(天津), 베이징(北京) 등을 거처    11월 상하이(上海)를 점령했다. 그리고 일본의 다음 목표   는 장제스 국민당 정부가 수도로 삼고 있는 ‘난징’이었    다. 당시 난징에는 시민과 군인을 합쳐 70여만명이 있었   다. 12월 13일 일본군은 난징으로 진격하였다. 별다른    저항이나 전투는 없었다.

하지만 일본은 난징 진격과정에서 약 30만을 살해하였고, 점령 뒤 4만 2000여명을 살해하였다. 군인, 민간인, 어린 소녀, 노파, 가리지 않고 찌르고, 쏘고, 불지르고, 강간했다. 전후 극동군사재판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2개의 자선단체가 난징에서 매장한 유기시체만도 15만 5337구였고, 양쯔강에도 대량의 시체가 버려져 강물이 핏빛으로 변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전쟁을 기준으로 놓고 보더라도 난징 대학살은 가장 끔찍한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체를 놓고 볼 때 유럽국가 전체의 민간인 사상자수를 능가한다.

나가사키나 히로시마의 원자탄 투하에 희생된 인원보다도 훨씬 많다. 히틀러는 600만명의 유태인을 죽였다고는 하지만 ‘홀로코스트’가 몇 년에 걸쳐, 그리고 유럽의 전 지역을 거쳐 일어난 학살이라면, 난징은 한 도시에서, 몇 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하지만 난징 대학살은 유대인 학살이나 히로시마 원폭 투하만큼 알려지지 않았다.


 

 

당사자인 중국은 사건의 진상조사와 배상을 요구하지 않았고, 학살을 저지른 일본은 사과와 배상은 커녕 오히려 사건자체의 진위마저 부정하고 있다. 교과서에서는 학살을 일종의 일회적 ‘사건’으로 축소하거나 교과서에서 다루는 것 마저 매해 부정하고 있다.

난징 잔류 인구의 절반에 해당되는 30만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음에도, 사건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고,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잊혀져버린 이유는 무엇인가?  60년이 넘도록 사건이 묻혀버린, 이 편리한 무관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방송    1부    잊혀진 ‘홀로코스트’                        12월   4일(일) 밤 11:25

           2부    진실게임                                       12월 11일(일) 밤 11:25

           3부    증언                                              12월 18일(일) 밤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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