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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부 (대기업 간부) - 김용건
지극히 보수적인 성향을 가졌지만, 현부양부賢父良夫 인 그는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으로서 최고인 신랑감.
너무나 착하고 완벽한 현모양처인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 평생 가장 잘 한 일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그.
그러나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너무나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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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모 (가정주부) - 박정수
난 실컷 내 맘대로 살아봤는데, 뭐...
재원모와 고등학교 동창.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재원모와의 만남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현재는 지극히 보수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왕년에 엄청나게 잘 나가는 선수였다.
남자는 자꾸 만나봐야 안다는 신념 하에, 양다리는 물론 서너명까지 관리하며 남자들을 만났었다. 결국 결혼 전 임신까지
했었지만 중절수술을 하고 난 후, 둘도 없는 친구였던 재원모의 맞선 상대를 교묘히 빼앗아 선을 봐 만난 지금의 남편과
너무나 보수적이고 차분한 가정주부의 삶을 성공적으로 하며 살고 있다.
지금의 요리솜씨는 모두 고등학교시절부터 단짝이던 재원모에게 배운 것.
하지만, 현재의 남편을 만나면서 과거와 단절하고 싶은 생각에 재원모와의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어 버리는 배신을 했었다.
자신의 남편을 만난 것이 자신에게 너무나 큰 행운이라는 걸 알고 있는 그녀는
처녀 시절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너무나 큰 실수였고 고통임을 깨닫고 자신의
딸은 처음부터 보수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제까지 너무나 완벽하게 살아왔던 그녀에게 재원모가 등장하면서 하루하루가 전쟁터 한복판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바라보고
사는 것만 같은데...
딸아! 이혼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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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강수 (건축학과 대학생) -
도 한 현모양처가 뭐예요? - 쿨한 감성의
소유자 나영의 남동생.
인생은 각자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고,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자신을 위하는 길이고 결국 남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 한다는 단어 자체가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되는 신세대.
어느 순간에 ‘희생’했다는 생각이 들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되어 있다는 어찌 보면 현명한 생각의 소유자.
그런 의미에서 엄마와 누나의 행동이 항상 못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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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부 (무직) - 주 현
지나친 보수주의자였던 그.
엄격함이 지나쳐 독재 스타일이었던 그가 나이가 들어 경제권을 잃게 되면서부터
목소리가 높아진 아내로부터 수난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저 묵묵히 체념하고 떡볶이 가게 한편을 지키는 것으로 덤덤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던 그가, 다소곳하기만 한 며느리를
보게 되면서 어느 날 독립선언을 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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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모 (분식점 주인) -
정영숙 나도 이젠 내 맘대로 살아 볼 거야!
나영모와 고등학교 동창.
지금은 부잣집에 품위 있고 현모양처인 사모님으로 살고있는 나영모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 현재는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여성해방주의자처럼 까지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보수적으로 산 자신의 삶에 대한 보상심리로 오바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적이다 못해 답답할 정도로 자신을 지켜왔던 처녀시절, 하룻밤 키스에 그저 결혼해야겠거니 하고 선택했던 결혼에
비해, 개방적으로 남자들을 만나고 다녔던 친구들이 더 결혼도 잘하고 결국 대접받는 것을 보면서 보수적인 삶에 대한
부정적이고 억울한 생각만 남았다. 더구나 독재에 가까운 지금의 남편을 만나 참고 희생하며 산 생각을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을 판이다.
절대 자신은 현모양처로 더는 희생하며 살지 않겠다는 생각과 자신의 딸은 더욱더 보수적으로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녀.
하지만, 생각하지도 않았던 복병 나영의 등장으로 해방을 맞이했던 그녀의 삶에 전운이 감돈다. 며느리 시집살이에 다시
고추장까지 손수 담그게 되어 버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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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순 (홍보회사 과장) -
추상미 난 일하면서 살 거야!
재원의 동생.
나영의 회사 동료이자 친구.
엄청난 개방적인 성격의 소유자.
그 어떤 것보다 일이 우선인 커리어우먼.
결혼이나 사랑보다 자신의 사회적 성공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보기 전에는 절대 남자와 결혼을 결정 할 수 없다는...그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평생
살 남자와 잠도 안자보고 결혼 하냐고 정말 의아한 표정으로 눈 동그랗게 뜨고 말하는 그녀.
그래도 나름대로 사랑에 관한 순정을 다하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면 결혼하지 않고 멋지게 내 멋대로 독신으로 사는 게 꿈이다.
그런 그녀에게 결혼에 목을 매는 나영은 안타깝고 불쌍한 존재로만 보이고, 그런 나영을 해방 시켜주기 위해 교육을 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나영은 석순의 인생관을 뜯어고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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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 모 (화장품 방문 판매원) - 금보라
내 자식은 달라!
전형적인 현실적 아줌마.
한번의 이혼 경험.
불장난 같은 사랑에 눈이 멀어 20대 초반에 덜컥 임신부터 해서 한 결혼 때문에,
오늘날 이모양 이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절대 자신의 자식에게는 ‘사랑은 없다! 다만 조건만 있을 뿐이다!’ 라고
교육시킨다.
그렇게 그 교육에 잘 적응해 커나간 은선이가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
‘엄마, 그쪽 아버지가 강남 땅부자라는 데 그럼 일단 만나봐야지?’ 라고 어떻게 그렇게 판단이 정확할 수 있는지...
그런 은선이의 행복을 위해선 두발 벗고 달려들어 악착같이 뛰어 다닌다.
사돈댁 기분 맞추는 거 정도는 일도 아닌 은선모로 인해, 나영과 은선의 결혼 후 재원의 집은 여자들의 온갖 술수와
암투가 난무하는 여인 천하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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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수입 자동차 회사 사장) - 김병세
준재벌가 아들.
매너있고 젠틀하면서 다정다감한 남자.
정략결혼 실패로 한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발랄하고 순수한 나영을 마음에 두지만,
이혼과 나이 차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마음을 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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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26. 홍보대행사 직원)
당차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자립성 강한 타입의 여자.
외향적이면서 스스로 독립심이 무척 강한 아가씨.
자신이 굉장히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철없어서 이기적인 아가씨.
단지 재원이 재미있다는 이유로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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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구 (홍보 대행사 대리) - 김명국
나이보다 다섯 살은 많아 보이는 남자.
하지만 행동은 다섯 살 아래로 하는 남자.
모든 일에 허허거리며 웃고 속이 없어 보일 정도로 세상만사를 좋게 좋게 넘어가는 타입.
석순을 마음에 두지만 만만찮은 그녀의 성격 때문에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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