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관련 핫이슈들을 모았습니다.
가족에게 띄우는 편지
작성일 : 2005.09.16
조회 : 

 

가족에게 띄우는 편지
당신이 떠나고 나서야 같이 있음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유료)

"어머니... 어머니 들리세요?"

MBC 스페셜 가족-母子
2004년 1월 20일 방송

한국 사회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한다.  아들이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라거나 경제적으로 윤택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머니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자신의 시간도 빼앗긴 채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하지만 그 큰 기대가 무너져 버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어머니의 기대와는 다르게 밖으로만 나도는 아들을 보며 실망을 하고, 이후 제 짝을 찾아 결혼하는 아들은 어머니에게 소외감을 안겨다 주기도 한다.  결혼 이후 찾아오는 외로움 그리고 며느리와의 갈등에서 어머니는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못난 자식도 보듬어 안는 어머니.  그 못난 자식 때문에 더욱 눈감을 수 없다는 어머니를 보면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어머니.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아들이 있다.  한평생 고생만 하시다 호강한번 하지 못하고 떠나가신 어머니를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나이든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머니가 영원한 그리움과 희생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  우리 시대 가장 절대적인 화두인 가족.  100여명의 사람들의 가감 없는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보편적인 어머니와 아들 상을 찾아본다.

 

(유료)

"한이 많아서...
아빠한테 못되게 했던게 한이 많아서..."

MBC 스페셜 가족-父女
2004년 1월 21일 방송

아버지를 극도로 존경하거나 극도로 증오하는 두 명의 딸이 여기 있다.  한 여인은 아들만을 바라는 아버지의 삐뚤어진 사랑으로 인해 밤마다 아버지를 죽이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 악몽과도 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의 삶에 있어 아버진 귀인과도 같아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특별한 손님이라 말하는 이도 있다.  이렇듯 아버지와 딸에 있어 그 관계는 애증과 존경의 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기에 한 마디로 규정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버지를 극도로 증오하거나 극도로 존경하는 등 다소 파행적이기까지 한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대해, 아버지에게 딸은 무엇이고, 딸에게 아버지란 어떤 의미인지 100쌍 가량 부녀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와 딸의 자화상을 조명해본다.

 

(유료)

"엄마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MBC 스페셜 가족-어머니와 딸
2003년 9월 21일 방송

이 세상에 있게 한 가장 근원적인 존재이며 삶의 과정에서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인 동시에 서로의 인생에 깊게 관여하면서 늘 갈등하며 부딪칠 수밖에 없는 어머니와 딸.  그러면서도 유사한 인생경로를 뒤밟아 가고 비슷한 삶의 과정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인생의 어느 지점에선가 서로가 아주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는 순간 서로의 애환을 세상 누구보다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모녀간의 화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녀' 관계는 이러한 보편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각기 처한 다양한 상황만큼 다양하고 특수한 관계들을 보여준다.  다양한 상황 속에 다양한 관계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100쌍 가량 모녀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이 시대 어머니와 딸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유료)

"나이를 먹을 수록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다는 거죠"

MBC 스페셜 가족-아버지와 아들
2003년 9월 28일 방송

더없이 큰 축복 속에 태어난 아들, 그러나 그 축복만큼이나 큰 기대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힘겨운 관계는 시작된다.  성장기 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어렵고 멀기만 하다.  대화는 단절되고, 아들에게 아버지는 권위와 불편함으로 군림한다.  아들과 아버지는 끊임없이 갈등하고 충돌한다.

술 마시고, 화투치고, 어머니를 고생시키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있어서 벗어나고 싶고, 넘어서고 싶은 부정의 대상이다.  그리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절대 닮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은 느리고도 아프게 다가온다.  전지전능한 존재였던 것으로만 알았던 아버지는 한 사람의 남자로, 인간으로 다가선다.

아들 앞에서 언뜻 비친 아버지의 흔하지 않은 진한 눈물 앞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아들 눈에 보이기 시작한 아버지의 거친 손과 야윈 어깨, 유난히 많은 흰머리.  아들은 비로소 깊고 깊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깨닫는다.  그러나 이미 아버지는 기다리지 않는다.  아버지의 빈자리는 아들에게 더욱 넓고 커 보이기만 하다.

아버지에게 아들은 무엇이고, 아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이 원초적 물음에 대해 우리시대 아버지와 아들로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치열한 삶을 살았던 아들과 아버지들의 가슴 저미는 절절한 고백을 통해 그 답을 들어본다.

 

(유료)

"자랑거리야 말할라카면 한량도 업제"

MBC 스페셜 가족-남편과 아내
2003년 10월 12일 방송

부부에 관한 보고서도 개론서도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중심에 있는 부부들의 진솔한 삶이 담겨있을 뿐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이 부부관계이고,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부족한 것이 결혼 생활이다.  부부관계에 관한 그 어떤 모델도, 그 어떤 기준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힘든 것이다.

'무촌'이라는 부부,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이기도 한 남편과 아내의 사랑과 갈등에 관한 그리고 부부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관한 솔직 대담한 이야기. 사랑으로 충만했던 연애시절부터 결혼이라는 행복의 순간 그리고 함께 헤쳐나가는 삶의 고비들.  그 가운데서 남이 되기도 하고 평생을 함께 하기도 한 부부들의 다양한 인터뷰와 그 속에서 털어놓는 속 이야기.  아내도 모르는 남편 이야기, 남편도 모르는 아내 이야기.  행복과 불행, 사랑과 미움.

그 모든 것을 넘어서 우리에게 ‘부부란 어떤 의미인지’세상 어디에서도 생생하게 들을 수 없었던 진짜 부부 이야기들을 통해 2003년을 사는 우리 시대 부부의 자화상을 그려본다.

 

아빠, 미안해요...
아직 해야 할 말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도 그 말은 못할 것 같네요.

가족(A FAMILY)

"잘 지냈어요? 나 이제 손 뗄 거예요"

나에겐 식구가 둘 있다.  아빠, 그리고 10살 박이 남동생 정환이...  엄마는 정환이가 네 살 때 돌아가셨다.  난 처음부터 아빠의 딸이길, 이 집에 태어나길 원치 않았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동안, 자유로움은 없었지만 집에서 해방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날 기다리고 있을 정환이를 생각하면 맘이 설레인다.  집에 가긴 가야 하는데, 가장 맘에 걸리는 건 바로 아.버.지.다.

"왜 왔어? 언제 나갈 거야?"

3년 만에 정은이가 돌아왔다.  인사는커녕, 차마 웃어주지도 못했다.  내가 고작 한 말이라곤 '왜 왔냐'는 것뿐이었다.  그래도 집에 안 올까봐 걱정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안심이 된다.  그런데 며칠 뒤 창원이란 녀석이 찾아와 정은이가 빌려 간 돈을 갚으라며내게 협박을 했다.  새 출발한다는 정은이의 말을 믿었건만...

"차라리 내가 고아로 지냈으면 이거보단 낫겠죠?"

아빠는 여전하다. 서로 연락 끊고 살잔다. 아무래도 창원이형이 다녀간 모양이다. 내가 정환이한테 상처 줄까봐 걱정된단다. 그래도 나에게 한번쯤 기회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뭘 하든 관심도 없다면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자식의 인생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내 인생에 아빠만 없었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나가! 나가서 너는 너 식대로 살어!"

해선 안 될 말로 정은이에게 또 다시 상처를 줘버렸다. 정은이가 제발 그 위험한 놈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저 녀석, 왜 그리도 내 맘을 모르는 걸까?  내가 그 놈들한테서 정은이와 정환이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아무런 힘 없는 내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다.  미안하다, 정은아...

"아빠... 이번이 마지막이예요"

아빠가 나를 위해 창원이형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성에 차질 않는지 이젠 정환이까지 가만두지 않을 기세다.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모든 게 나로 인해 생긴 일이니까.

아빠, 미안해요...  아직 해야 할 말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도 그 말은 못할 것 같네요.

 

 

이전 : [시사교양] 장애인 희망프로젝트 '함께사는 세상'
다음 : [새 프로그램] 가족의(愛)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