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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니? 차 조심해라. 어깨
주물러 드려요? 일찍 들어와라...’너무나 흔하지만 가족만이 쓸
수 있는 사랑의 표현들. 하지만 이런 평범한 말들조차 나누지 못하는
가족들이 있다.
- 열아홉 살 민정이의 꿈, 엄마 아빠 나 돌아가고 싶어요.
9살에 민정이의 어머니가 되어주신
새엄마, 성희씨. 가족이라고는 아버지 밖에 없었던 민정이는 새엄마가
마치 아빠를 뺏어가는 것만 같았다. 게다가 민정이의 잘못에는 엄했던
성희씨. 민정이에게 화를 내고 매를 들었다. 점점 사이가 벌어진 모녀.
급기야 민정이는 가출을 해버렸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중학교 1학년도
겨우 일주일을 다닌 채 그만뒀다. 주유소 알바, 식당 서빙 등을 전전하다가,
심지어는 다방에서도 일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다방생활은 빚만 잔뜩
안겼다. 결국 남의 지갑을 털었다. 파출소와 경찰서에 가야 볼 수 있는
딸. 아버지, 태호씨는 자꾸만 밖으로 도는 딸을 줄로 매어 집에 가뒀지만
어느 새 민정이는 담을 너머 달아나버렸다. ∴ 민정이의 가족애 발견! - 부모님의 사랑은 언제나 용량 초과다!
- 어머니, 이제 그만 못난 아들을 잊어주세요 방년 스물아홉. 서른 해도 채우지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강 00씨. 미장 일로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아버지와 남의 식당 허드렛일을 돕던 어머니를 위해 권투선수로 성공하고 싶었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한 때는 모 유명가수의 백댄서를 하기도 했었던 강씨. 하지만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서 교도소에 들어왔을 때는 심지어 한글조차 떼지 못했다. 그가 방화 살인의 죄목으로 교도소에서 보낸 시간은 8년여. 가족들은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무허가 집마저 팔아버리고 사형만은 막아보려 애썼으나 결국, 그는 1997년 12월 30일, 광주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교도소에서 깨친 글로 모든 회한과 아픔을 담아 시를 남겼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고, 그를 가장 사랑해준 어머니를 위해서. ‘어째서 어머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는가 슬픕니다’ ∴ 가족애 발견! - 죽음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 집을 나간 어머니와 25년만의 감동적인 재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할머니 아래에서 성장한 형제, 재현(30)씨와 건표씨(29).
힘들게 생활하는 할머니를 보며 일찍 철이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신문배달부터 목욕탕 청소, 군고구마 장사, 고물 주워 팔기 등
안 해 본 게 없었다. 밤에는 찹쌀떡을 팔고, 방학 때는 대구에서 상주까지
걸어가면서 봇짐장사를 했다. 힘들 때마다 입술을 깨물며 버텼다. 군복무
중 유일한 핏줄이자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던 동생이 사라졌을
때도, 그리하여 4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날 때까지도 입술을 깨물었다.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도 눈물이 날 때도 입술을 깨물었다. 동생과 할머니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형을 동생은 ‘이순신
장군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 재현씨의 가족애 발견! - 가족의 정이란 25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 본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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