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월~금 저녁 8시 20분
기획:김정욱 / 연출:김병욱,김창동,김영기
이름: 예능지기 조회:
하이킥 김범 "하숙범이란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뉴스엔 조은별 기자]

“‘하숙범’ 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하숙범, 노숙범, 짝궁범, 목격범, 배신범, 연출범 등등 많은 애칭으로 불린 김범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무엇일까?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일명 ‘하숙범’이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김범은 2일 ‘거침없이 하이킥’ 홈페이지에 올라온 iMBC와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하숙범’이란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숙범’이란 별명은 김범이 극 중 늘 친구인 민호(김혜성 분)-윤호(정일우 분) 형제네 집에서 살다시피 해 붙여진 별명. 이 외에도 친구 민호의 여자친구 유미(박민영 분)와 키스해 붙여진 배신범, 민호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거리를 떠돌다 덥수룩한 수염차림으로 나타나 붙여진 노숙범, 다른 이들의 잘못을 모두 목격해 붙여진 목격범 등 많은 별명들의 사연이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김범은 ‘목격범’이란 별명이 생기기까지 힘든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말 그대로 다른 이들의 행동을 모두 목격한 뒤 마지막 한 커트에 김범이 등장하는 만큼 다른 연기자들의 촬영이 모두 끝난 뒤에야 김범의 촬영이 시작돼 기다리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이 두 번째 작품인 김범은 원래 캐릭터 비중이 높지 않았던 범이 역할을 만들기 위해 주위 친구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관찰해 ‘하숙범’이란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신인연기자다운 열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촬영일정 때문에 학교 수업에 거의 신경을 못쓰기 때문에 주로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한다는 김범은 추후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향후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움 받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김범의 동영상 인터뷰는 ‘거침없이 하이킥’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