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홍기원 기자 xanadu@

서민정은 7일 자신의 공식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건강상태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심경을 적었다.

서민정은 "팬분들이 나를 '꽈당민정'이라 불러 다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이제는 '벌떡민정'으로 부를테니 돌아와 달라는 말을 봤다"며 "가족처럼 걱정하고 위로해주신 팬들께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많은 걱정하셨을 줄 안다. 나 역시 많이 놀랐고 사고 순간에는 정말 무서웠다"며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 때문에 불평을 많이 했는데 정말 어리석었던 것 같다. 인생에는 밥먹고 걸어다니고 웃고 일하고 날 사랑해 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 등 감사할 일이 한 두 개가 아니다"면서 "병원을 나가면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귀하게 또 감사하며 살겠다. 여러분의 응원과 걱정 덕에 기운도 얻고 정말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또 "이제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주일 동안 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리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촬영을 허락해 준 스태프들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아무리 아파도 연예인이니까 팬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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