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이혼남 이민용 역으로 열연 중인 최민용은 극중 '꽈당민정' 서민정으로부터 "얼굴은 브래드 피트, 춤은 세븐, 노래는 조용필, 몸은 권상우, 유머는 유재석"이라는 애정 공세를 받고 있다.

최민용은 2004년 SBS '혼자가 아니야'를 마지막으로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2년 만에 컴백했다. 전처인 신지와 직장 동료 서민정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형수 박해미와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까칠민용'의 면모를 발휘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개인적인 용무로 명동에 외출했다가 그의 얼굴을 알아보고 몰려드는 인파에 이동이 전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최민용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 스케줄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피곤을 잊게 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거기다 극중 여자들에 둘러싸여 사랑을 받는 남자라서 더욱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신지와 서민정 중 누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뭐가 되든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 되길 바란다"며 묘한 미소를 지어 여운을 남겼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민정과 신지 사이에서 이혼남 이민용의 행보를 주목하면 극의 재미가 더할 것이다. 오랜 만에 좋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로 이미지 변신해 시청자들 앞에 인사드리게 되서 너무 기쁘고, 다음에는 스크린에서도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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