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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극본 송재정 외, 연출 김병욱 외)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8일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3%로 처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12일 방송에서 다시 10.4%(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의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첫 방송 시청률이 7.4%인 점을 감안하면 말그대로 거침없이 인기 상승 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일요일 낮 재방송하는 '거침없이 하이킥! 스페셜'은 오히려 본방송보다 시청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일 재방송은
13.5%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를 거듭하면서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게 인기 요인. 신지ㆍ최민용ㆍ서민정의 삼각 러브라인, 서민정과
정일우(이윤호) 사이의 묘한 사제관계, 나문희ㆍ신지 VS 박해미의 신경전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얽히며 서서히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이순재 등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호흡도 한 몫하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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