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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정애연, 포스트 ‘금순이’ 누가 선점? |
신세대 탤런트 김아중이 포스트 ‘금순이’로
향하는 길목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와 AGB닐슨에 따르면 3일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이덕재 극본 이덕건 박기호 연출)의 시청률은 21.1%와 18.9%를 기록해 3일 첫 방송한 MBC TV 일일극 ‘맨발의 청춘’(조소혜 극본 권이상 최도훈 연출)을 일단
눌렀다. 탤런트 정애연(경주)과 강경준(기석) 주연의 ‘맨발의 청춘’은 14.5%(TNS미디어, AGB닐슨)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굳세어라 금순아’가 시청률 40%대를 넘기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터라 ‘금순이’ 이후 일일극 대결에 관심이 높아졌던 것.
특히
‘금순이’역을 맡은 한혜진이 신인으로 출발해 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올해 떠오르고 있는 첫 주연인 김아중과 신인 정애연의 맞대결에도 눈길이
모아졌다.
‘맨발의 청춘’보다 한주 빨리 방송한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김아중은 극중 부모 없이 고아로 자랐지만, 마음만은 밝고
쾌활한 ‘별난여자’ 김종남역을 맡아 당당한 신세대 여성의 캐릭터를 무난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생각했던 것 보다 김종남
역할에 제격이다. 인물과 성격 등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어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그동안
미니시리즈 ‘해신’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등 짧은 호흡을 갖는 미니시리즈에 출연했던 김아중은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이번 일일극에
출연한다는 것을 두고 일부 우려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첫 타이틀롤을 맡은 것임에도 어색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시청자들의 대체적인
평.
한편 ‘금순이’의 기를 이어받은 정애연은 나레이터 모델이지만, 자신을 위해 투자할 줄 아는 나경주역을 맡고,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정애연은 그동안 KBS 단막극 ‘결혼이야기’와 SBS ‘홍콩 익스프레스’, 가수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인.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인들의 등장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과 “‘금순이’의 후속으로는 2%정도
부족하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등 각기 다른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두 일일극의 시청률만을
놓고 속단할 순 없지만, 그동안 MBC ‘굳세어라 금순이’의 수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KBS ‘어여쁜 당신’의 후속작 ‘별난여자
별난남자’가 승기를 잡을 지, 혹은 ‘맨발의 청춘’이 정상자리를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김아중(왼쪽)과 MBC '맨발의 청춘'의 정애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005-1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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