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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가위 보름달보다 부푼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여인이 있다.
주인공은 '굳세어라 금순아' 후속으로 9월 말 방송될 MBC 새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극본 조소혜, 연출 권이상 최도훈)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된 신인 탤런트 정애연(22).
M-TV 새일일극 '맨발의 청춘'
주연 맡아 내레이터 모델 변신
앞머리 싹둑 섹시 이미지 벗어
"아줌마 시청자 시선 붙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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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새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 여주인공 정애연. <전준엽 기자
noodle@> | ★볼수록 빠져드는 그녀
정애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SK텔레콤의 CF.
엘리베이터 안인데도 막힘없이 통화를 끝낸 뒤 '끌리면 오라'는 멘트를 남기고 의기양양하게 걸어나가는 정애연을 보고 뭇 남성들의 마음은
끌릴 수밖에 없었다.
이어 올 봄 미니시리즈 첫 작품인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차인표의 내연녀로 출연해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인으로는 드물게 대박을 잇달아 터뜨렸지만 6개월간 철저히 모습을 감췄다. '홍콩 익스프레스'에서의 섹시 이미지가 너무 강해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금순이보다 굳세다
정애연이 '맨발의 청춘'에서 맡은 현재는 내레이터 모델이지만 홈쇼핑의 쇼호스트를 꿈꾸는 나경주.
극중 나이가 22세인 만큼 앞머리를 과감히 잘라 홍콩 익스프레스 때의 성숙한 분위기와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요즘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내레이터와 쇼호스트의 말투. 따라서 매일 홈쇼핑을 켜두고 눈빛, 손동작, 말투를 따라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낸다.
'금순이'는 정애연에게 라이벌이라기보다는 롤 모델이다. "목욕탕에 갔는데 아줌마들이 도란도란 앉아 금순이 귀여워 죽겠다는 말을 하더라.
그때 아줌마를 잡으면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발에 땀나게 달린다
정애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이번 드라마에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대사량이 많은 것과 의식적으로 말을 빠르게 해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첩첩산중이지만 특유의 낙관적 성격이 그녀를 버티게 한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다. 드라마가 자리를 잡기까지 시청자들에게 넓은 아량으로 봐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대신 맨발에 땀나도록
뛰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 조선 이정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