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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을 위해 가지고 온 고구마를 일진을 향해 날리고
있는 엄마, 표재경 여사!
"고 삼? 고 사암? 자알했다! 아주 자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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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많이
겪었던 일인 듯 외면하며 성호 한번 긋고는 책상 쪽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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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경건하게 미사보를 머리에 쓰고 묵주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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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참, 먹는 거 갖구 장난치지
말라니까 쫌! 나는 진짜 개가 고등학생인지 몰랐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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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는 기집애가 커플교복까지 맞춰 입구, 스티커 사진을 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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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벌어지는 상황 전혀 신경쓰지 않고 미동 없이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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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아 그건 그냥 재미루다가, (하다가 관두고) 아으씨, 따지고
보면 엄마두 아빠보다
네 살 많잖아. 개랑 난 겨우 세살차이야 세살!
엄마 :
뭐야 이 기집애야?
(후려 패며) 그럼 대학이나 좀 보내 놓구 만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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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려서
기도말 엉키고 있는 세진! "저,저기 자매님들...제가 지금 보석 기도 중인데 자매님들
때문에 헷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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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엄마의 넋두리 시작되고....
일진 :(짜증)
아 그러니까, 그렇게 억울하면 이제라도 재혼하라니까아!
엄마: (버럭)뭐야 이 눔의 기집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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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더는
못 참고 미사수건 홱 걷어치우고 벌떡 일어서며, 히스테릭하게
"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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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경, 일진, 그 서슬 푸른 기세에 흠칫 놀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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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또 아무일 없었 다는 듯 미사보 다시 뒤집어쓰며 성호 긋고 묵주 돌린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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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방송을 통해 이 재미있고 요란한 모녀들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