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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작품 인기 비결, 실은 저예요!’
‘아프게 하지 마세요. 죽이는 건 더더욱 안돼요’

이처럼 안방 팬들의 원성을 높게 하는 드라마 속 아역스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MBC 미니시리즈‘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조수원)에서 세진(유진)과 승완(김재원)의 딸로 등장하는 신비(정다빈).

극중 전개가 신비가 백혈병으로 죽게 됨을 계기로 세진과 승완이 서로의 사랑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된다는 설정이 알려지자 ‘신비를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안방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은 다섯의 살 나이의 꼬마 연기자 정다빈은 2002년 EBS 다큐멘터리 '아기성장 보고서' 출연을 계기로 잡지 패션화보 등의 모델로 데뷔, Cf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도 시작하게 된 것. 요쿠르트 아이스크림 통신 회사까지 안 해본 CF가 없는 정도다. ‘원더풀 라이프’ 촬영장에서 역시 전 출연진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분위기 메이커로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내고 있다.

연기력이 너무 서툴러 첫 출연 후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요즘은 꽤 그럴듯한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 인기의 최고 요인으로까지 꼽히고 있는 것.

최근 신비를 죽이면 드라마를 절대 보지 않겠다는 안방 팬들의 협박성 요구가 줄을 잊자 제작진들 또한 신비를 놓고 고심 중이다. 하지만 ‘이미 짜여진 대본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갑작스런 변경은 오히려 내용의 불균형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수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

드라마 측 한 관계자는 “신비가 죽을지 안 죽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극중 신비가 곧 아픈 증상을 드러내기 시작하지만 극중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전히 잃진 않을 것” 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심을 바랬다.

[발췌 스포츠연예신문]




2005-04-19(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