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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주 전문기자가 출연해 한 주간 주요뉴스를 집중 분석해보는 스타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간스포츠 방송담당 남궁성우 기자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이번 주에는 방송가에서 최근 뚜렷하게 드러나고 몇 가지 현상에 대해 짚어보신다고요?
두드러지는 뚜렷한 현상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네, 최근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수들의 드라마에서의 활동 약진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고요. 2세 연기자들이나 형제연기자들의 활동이 뚜렷한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또 아역배우들의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주목 할만 합니다.
[질문]
네, 그렇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가수출신 연기자들이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것 같은 데요. 정통연기자출신이 아닌 이들이 과연 얼마나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까?
[답변]
네, 최근 가장 성공적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가수는 바로 신화의 에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정혁이라는 본명까지 사용하면서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보여주고 있는
에릭은 이미 MBC TV '불새'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이에 더욱 고무된 에릭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TV 수목드라마 '신입사원'에서
기존의 고독한 반항아나 '백마 탄 왕자'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코믹하면서 사람냄새
솔솔 나는 새로운 캐릭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에릭은 차기 드라마와 영화에서
캐스팅 0순위로 지목 받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가수 비 역시 지난해 '풀하우스'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수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못된 사랑' 캐스팅 문제로 시끄러웠지만 그만큼 비가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물로 인정 받았음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이밖에도 그룹 SES 출신의 유진도 지난해 '마지막 춤을 나와함께'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데다 현재 방송중인 '원더풀라이프'에서도 기대이상의 연기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수 김창완, 이현우, 신성우, 이지훈 엄정화 등도 일찌감치 연기에 발을
들여놓아 기존 연기자 뺨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주얼리의 박정아와 이효리의 경우는 화제를 모으며 연기에 발을 들여놓았으나
현재까지는 가수로서의 명성에 부합한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결국 가수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이들이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연기력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신성우는 가수는 보여주는 것이 무대 위에서 단선적이지만 드라마 연기는 변화무쌍해서
좀더 도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결국 가수활동을 다시 하는데도 카메라 워크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연예인 2세 연기자들이나 형제연기자들의 약진도 부쩍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제 방송드라마 역사가 40년이 넘어 가다보니 대를 이은 2세
연기자들이 방송가에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그저께였죠, 쿠웨이트 박 최주봉씨의 아들 최규환이 '토지'에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에 또 한번 놀랐다고 하는데 연기실력도 탄탄해
앞으로 기대해 볼만하다고 하는군요.
가장 최근 대표적인 2세 연기자로 꼽히는 스타로는 연규진씨의 아들 연정훈을
들 수 있는데요. 한가인과의 결혼발표소식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활약상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연극인 출신 주호성씨의 딸 장나라는 한국을 넘어 특히 중국 본토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한류스타대열에 있을 정도입니다.
송일국은 김을동씨의 아들로 '애정의조건', '해신'을 통해 일찌감치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전원일기의 큰아들 김용건씨의 아들 하정우는 '잠복근무'를 통해 만만치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데뷔하면서 누구의 아들, 딸로 시작했지만 결국 누구의 어머니,
누구의 아버지로 수식어를 바꿔버리는 인기역전현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청출어람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엄정화의 남동생 엄태웅은 '공공의 적2' KBS '쾌걸춘향'으로 누나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도 대단한 형제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물론 데뷔 초창기에는 부모님이나 먼저 데뷔한 형제의 유명세에 덕을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약육강식, 철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냉엄한 연예계에서
이들은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어 살아남는 것임은 분명합니다.
[질문]
네, 결국 연기력이 승부를 가늠하겠군요. 이번에는 아역배우들의 약진이죠? 요즘
아역배우들 보면 어른 연기자 뺨치게 연기를 잘하는 데요. 예전에는 그저 어린아이
일뿐이라고 보았던 아역들이 이제는 인기스타로 톡톡히 대접 받는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이제는 '아역이니까 연기가 어색하다'는 선입견은 옛말이 됐습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서 어느 때보다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신 요즘,
뛰어난 아역 때문에 뒤를 이을 성인 배우가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인데요. 성인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요즘의 어린 배우들은
극을 야무지게 이끌어가며 시청자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 뛰어난 연기로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아역배우가 있다면 MBC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어린 권상우와 김희선을 연기한 유승호와 최지은을 들 수
있습니다.
유승호(12)는 잘 아시는 대로 이미 2002년 영화 '집으로'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긴 명실상부한 아역스타입니다.
KBS '불멸의 이순신'과 '부모님 전상서' 등 드라마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도맡으며
웬만한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팬들을 거느릴 정도입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지은(11)은 본격적인 연기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실감나는 시각장애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리틀 심은하' 심혜원은 개런티가 최고 3000만원까지 치솟은 걸로 알려질 정도입니다.
심혜원양의 팬클럽 회원수가 5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이니 가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합니다. 정다빈(6)양 역시 심혜원양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보다 조금 큰 아역배우로는 백성현(17)군을 들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불새의
이서진의 아역, 영웅시대의 차인표 아역을 그리고 해신의 최수종의 아역 등 웬만한
스타들의 아역을 도맡아 해온 아역전문배우로 주가가 높습니다.
이들 아역배우들의 약진은 캐스팅 전쟁을 불러일으킬 정도인데요. 드라마상에서
아역배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음을 새삼 실감케 해주고 있습니다.
네, 그러고 보니 아역배우들보는 재미에 빠진 분들도 상당하더라고요. 오늘도
방송가 브리핑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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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5 (화) YTN STAR]
2005-04-06(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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