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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새봄 부부드라마 삼파전

새봄, TV 드라마에서 젊은 부부들이 봄나물같은 톡톡튀는 연기로 신선함을 선물하고 있다.

손창민 신애라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불량주부'가 21일 첫방송에서 12.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 KBS `열여덟스물아홉' MBC `원더풀라이프'와 함께 젊은 부부 드라마 삼파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밝고 경쾌한 코믹 터치에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세 드라마들은 모두 20대의 젊은부부(열여덟스물아홉, 원더풀라이프)와 30대 부부(불량주부) 사이의 알콩달콩한 사랑얘기를 드라마의 주된 소재로 다루고 있다.

SBS `불량주부'는 남편은 가정, 아내는 가사라는 고정관념을 뒤집는 `부부의 역할 바꾸기'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드라마다. 직장을 잃고 불량(?)한 주부로 전업한 손창민(구수한)의 코믹연기 변신과 그의 아내이자 커리어 우먼으로 등장하는 신애라(최미나)와의 유쾌한 생활스토리다. 드라마는 남편이 전업주부가 된 바람에 사회에 갑작스럽게 뛰어들게 된 신애라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손창민과 신애라는 결혼 6년차 30대부부로 등장,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혹은 결혼한 30, 40대의 감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주전 동시 첫방송된 KBS `열여덟 스물아홉’과 MBC `원더풀 라이프'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방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KBS `열여덟 스물아홉'은 29세 남편과 18살 아내가 살면서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극중 박선영은 류수영의 아내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정신연령이 18세가 돼버리고 만다. 박선영의 톡톡 튀는 `10대 여고생 아줌마’로의 변신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혼전임신’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드라마 소재로 화제를 모은 MBC `원더풀 라이프'는 해외 여행을 가서 생긴 하룻밤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된 두 사람이 결국 부부가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21일부터 방송된 5회분에서 김재원과 유진의 결혼식 장면과 `사랑 훼방꾼'으로 변모해가는 한은정(이채영)의 역할이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2005.3.23 (수) 강원일보 崔榮栽(최영재) 기자]






2005-03-23(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