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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신학기 맞아 시청률 전체적 하락세 뚜렷

월,화요일 오후 10시 드라마 시간대 시청률이 주 시청층인 10대의 안방극장 대거이탈로 전체 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TNS미디어 코리아가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 지상파 3사 개인 평균 시청률이 29.3%에서 3월엔 23.4%로 5.9%포인트 하락했다. 눈에 띄는 것은 10대 시청층의 급락. 1?2월 10대 여자 시청률은 25.6%에서 3월엔 15.5%를 기록, 연령별 시청층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남자 10대 역시 19.9%에서 11.2%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 해부터 월화 안방극장 맹주로 군림하던 KBS2 미니시리즈가 ‘쾌걸춘향’을 마지막으로 시청률 하락?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쾌걸춘향’의 후속인 ‘열여덟 스물아홉’의 경우, 21일 5회 시청률 14.4%를 기록, 지난 주 평균 시청률 17.3%보다 더 떨어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KBS2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답보 상태에 처했다고 타사 동시간 대 드라마들의 약진세가 두드러진 것도 아니다. MBC의 경우 ‘영웅시대’ 후속으로 지난 주부터 방영된 ‘원더풀 라이프’가 지난 주 평균 13.7%에서 3회에선 13.3%로 주춤했다. SBS 역시 ‘세잎클로버’의 후속 ‘불량주부’가 전작 ‘세잎클로버’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첫 방영됐지만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이 같은 ‘10시 안방극장’의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은 결국 시청자들의 이탈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다.

TNS미디어 코리아 측은 “3월 신학기를 맞아 월화드라마의 흥행을 주도하던 10대 고정 시청자들의 대거 이탈이 최근 월화드라마 시청률 부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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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2 (화) 헤럴드 프리미엄 박정민 기자]






2005-03-22(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