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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웨딩드레스 입으니 결혼하고 싶어져요"
난생 처음 면사포를 쓴 유진이 "결혼이 빨리 하고 싶어진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경기도 분당의 테디베어캐슬에서 진행된 MBC TV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의 결혼식 촬영 현장. 극중 유진이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김재원과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되는 장면이다.

결혼식 촬영은 처음이라는 유진은 "드레스를 입으니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서른 살쯤에는 너그러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진은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장에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에 앉아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결혼행진곡 등을 연주하며 마음을 가다듬기도 했다.

반면 결혼식 장면을 벌써 여러 차례 촬영해본 경험이 있다는 김재원은 만세삼창과 신부를 안고 퇴장하는 장면 등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한편 김재원의 형수 역을 맡은 윤현숙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유부녀 역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누가 빨리 납치라도 해갔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double@yna.co.kr



[2005.3.18 (금)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2005-03-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