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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대 유진, 불꽃튀는 주연 경쟁

‘청코너 박선영 대 홍코너 유진, 2라운드 현재 막상막하.’

월화드라마의 두 헤로인, 박선영과 유진의 연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K2TV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고봉황 김경희 극본·김원용 함영훈 연출)의 박선영(30)과 MTV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진수완 극본·이창한 연출)의 유진(24)이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점입가경의 경쟁상태에 돌입했다.

드라마 인기의 바로미터인 시청률에서 ‘열여덟 스물아홉’은 15일 17.7%(TNS코리아 집계·전국기준)로 ‘원더풀 라이프’의 15.9%에 1.8% 포인트 근소한 차로 앞섰다. ‘열여덟…’이 14일 5.1%까지 앞섰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엷여덟…’은 지난 14일 첫 방송에 이어 2주차에서도 리드를 지키고 있으나 쫓기는 1위이고 ‘원더풀…’은 1위 탈환을 위해 신발끈을 바짝 조인 형국이다.

박선영과 유진은 나란히 코믹드라마의 박빙 승부를 이끌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억상실로 열여덟 나이로 돌아간 혜찬 역의 박선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씩씩한 코믹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맞서는 유진은 발랄하면서도 푼수기있는 세진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호평받고 있다. 앞으로 박선영은 극중 남편 류수영을 좋아하는 박은혜와의 삼각관계로, 대학생 엄마가 된 유진은 남편 김재원과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불꽃튀는 주연 경쟁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변수는 있다. 21일 첫선을 보이는 STV의 새 월화드라마 ‘불량주부’(강은정 설준석 극본·유인식 장태유 연출)가 그 것. 손창민 신애라 주연의 불량주부는 코믹한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다음주 월화드라마 삼국지의 변화 판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이효리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STV ‘세잎 클로버’는 마지막회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11.0%)을 기록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다. 성정은기자 mo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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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6 (수) 스포츠서울 기사]






2005-03-16(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