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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김재원, 황태자 경쟁에 시청자들 응원

"류수영씨 너무 멋있어요." "반듯하기만 하던 김재원씨가 한승완이 다 돼버렸네요."

월·화요일 밤 황태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류수영(사진 왼쪽)과 김재원(오른쪽)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전이 뜨겁다.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의 류수영(강상영 역)과 MBC '원더풀 라이프'의 김재원(한승완 역)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7일 첫 방송 직후 두 드라마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유혜찬 역으로 출연하는 박선영과 '원더풀 라이프'에서 정세진 역을 맡은 유진에 대한 응원의 글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8일 2회 방송이 끝난 후부터는 각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남자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찬사도 적잖이 올라오고 있다.

'열여덟, 스물아홉'의 한 시청자는 "류수영씨 악역이 많아서 참 아쉬웠는데 주인공이 돼서 나오니 참 좋네요. 재밌게 보구 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로 류수영을 응원했다. 다른 시청자는 "류수영씨 너무 귀엽고, 너무 멋지다"며 찬사를 늘어놓았다.

경쟁작 '원더풀 라이프'의 김재원에게 쏟아지는 찬사도 만만치 않다.

'원더풀 라이프'의 한 시청자는 "김재원씨가 너무 한승완이 돼버려서 막 미워지려고 한다. 어찌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모르는지…"라면서도 "한승완은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초반에는 코믹할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머리를 빡빡 깎고 덩크슛을 날리는 강백호처럼 예쁜 짓도 많이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오랜만에 보는 살인미소가 날 쓰러지게 한다"며 김재원을 응원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과 함께 월·화요일 밤의 황태자 자리에는 누가 등극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2005.3.9 (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2005-03-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