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이지훈 '꽃미남' 가수 출신 이지훈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MBC TV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에 출연 중인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나의 느끼한 틀을 벗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게 연기의 장점이고, 이번 역할이 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냉철한 남자 민도현 역을 맡았다.
극중 한승완(김재원)의 친구이자 경쟁상대로, 승완의 첫사랑인 채영(한은정)과 비밀스러운
교제를 하는 역할이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에는 까불까불 하고 철 없는 역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에는 말수가 적고 눈빛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굉장히 시니컬한 면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기의 틀만이 아니라 겉모습의 틀에도 변화를 줬다. 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것. 그는 "처음 써보는 거라 이상하지만 기존
모습과 다른 것들을 시도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가 이처럼 이미지 변신에 열의를 보이는 것은 가수 데뷔 때부터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던 탓이다. 연기에 도전한 이후에도 최근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몽정기2'
등에서 '꽃미남' 교사 역을 맡았듯 이미지가 굳어져 변화가 절실했던 것.
"평상시 했던 역과 달라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번 역할을 통해 연기생활에
변화를 주고 연기 폭을 넓히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그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2005.3.9 (수)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2005-03-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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