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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원더풀 라이프'에서 '어린 엄마'로 변신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유진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한 유진이 '엄마' 역에 도전한다.

유진은 7일 첫 방송인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를 가지게 돼 스무 한 살 나이에 결혼한 철 없는 어린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몇 년 전부터 했는데, 극중 딸(정다빈)을 보니 정말 빨리 결혼해 아이 낳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이를 끔찍이 좋아한다는 그가 드라마에서 '드디어' 아이 엄마 역할을 맡게 된 것. 그는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가지길 원하듯, 저도 나중에 밝은 가정을 이뤄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라면서 "이번 드라마는 '원 나이트 스탠드'가 소재이지만 풍기문란한 것과는 다른 느낌의 건강한 드라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원더풀 라이프'는 KBS 2TV '러빙유'와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이은 그의 세 번째 드라마. 연기가 늘었다는 평에 대해 그는 "연기가 늘었다기보다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는 연기를 훨씬 즐기게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명랑하고 엉뚱한 성격의 여행 마니아인 이번 역에 대해 그는 "덜렁대는 점만 빼고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인데, 주로 맡았던 '똑순이' 스타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그동안 정직하고 바른 역만 했는데, 불량한 역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005.3.7 (월)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2005-03-07(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