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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강타야! 하던 대로만 해"

"강타야! 우리 앞에서 하던 대로만 해."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친구 강타에게 격려의 말을 던졌다. 두 사람은 평소 매우 절친한 친구이자 가수 동료였으나 연기자로서는 각기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경쟁자로 만나게 된다.

이지훈은 MBC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에 출연할 예정이며 강타는 오는 5월 KBS 미니시리즈 '러브홀릭'의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최근 '원더풀 라이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지훈은 강타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서로 경쟁 의식은 전혀 없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강타가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라 많이 불안해 한다. 하지만 준비할 시간이 많으니 나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강타에 대해 "생각도 깊고 매사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는 친구니 연기도 분명 잘 할 것"이라며 친구에 대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 경험이 훨씬 많은데 강타에게 충고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내가 충고라니, 욕 먹을 것 같다"며 손을 내저었다.

이지훈은 "평소 강타가 드라마 주인공이나 코미디언들을 보고 오면 우리 앞에서 흉내를 내보는데 정말 똑같다"면서 "늘 하던 그 정도만 해도 아주 잘 할 것"이라고 강타를 평가했다.

이지훈은 오는 7일 첫방송 되는 '원더풀 라이프'에서 젠틀하고 매너 좋은 킹카 민도현 역을 맡아 유진과 한은정의 마음을 사로잡는 쿨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는 유진과 김재원이 대학생 부부로 출연하는 것을 비롯, 이지훈과 한은정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 안방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한편 이지훈은 '실제로 유부녀를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사랑엔 국경도 없으니 어쩌다 마음이 끌릴 수는 있겠지만 그냥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는 사랑이 될 것 같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2005.3.5 (토) 배영은/황지희(사진) 기자]






2005-03-07(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