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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서태웅 되어 강백호와 맞장!

“민도현이란 역할은 과묵하고 침착한 남자로 이미지 변신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지훈이 7일 시작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기존 이미지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이지훈이 맡은 역은 남자 주인공 한승완(김재원)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민도현이다. 천방지축인 승완이 일방적으로 도현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반면 도현은 말없이 담담한 젠틀한 남자로 나온다. '슬램덩크' 만화로 보면 강백호와 서태웅의 관계이다.

“도현의 이미지에 맞춰 목소리 톤도 다운시켰어요. 처음에는 만들어진 느낌이라 조금 어색하더라고요.” 도현은 뭐든지 잘 하지만 집착이 없어 옆에서 보기에 얄밉지만 친구의 여자 채영(한은정)과 세진(유진)에게만은 흔들린다.

과묵한 역할에 너무 몰입한 이지훈에 대해 상대역 한은정은 서운함을 표시했다. "제가 막 분위기를 띄우려고 해도 가만히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내 앞에서만 말이 없는 거래요.”

하지만 한은정도 연상의 여인이라 긴장했다는 이지훈의 장난끼 있는 대답에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가수도 연기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욕심 많은 이지훈. 그가 얼마나 멋진 ‘서태웅’이 되어 ‘강백호’ 김재원과 맞설지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이 주목된다.



[2005.3.4 (금) 조이뉴스24 석현혜/황지희(사진) 기자]






2005-03-04(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