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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고교 때 별명은 '변강쇠'"

"고등학교 때 별명이 '변강쇠'였어요."

'살인미소' 김재원이 고교시절 '변강쇠'로 불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재원은 3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에서 "내 유일한 별명이 고등학생 시절에 체력장 잘하고 '힘짱'이어서 '변강쇠'였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연기자가 된 후 밤샘 촬영 등을 하면서 피로가 누적돼서인지 요즘은 바쁠 때면 체력이 달리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체력에 문제가 없었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재원은 "전 작품(SBS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살이 많이 쪘었는데 이후 매일 30kg의 납 조끼를 입고 30분씩 운동을 해 20kg 정도를 감량했다"는 말로 여전히 운동에는 자신이 있음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원더풀 라이프'에서 싱가포르에 어학연수를 간 여자친구에게 깜짝 생일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찾아갔다가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던 중 하룻밤 실수로 인해 20대 초반에 아기 아빠가 되는 한승완 역을 맡았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KBS '북경 내 사랑'과 SBS '형수님은 열아홉'의 시청률이 저조했던 만큼 '원더풀 라이프'에 캐스팅되면서 갖는 부담도 적지 않을 듯하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다. 이번 드라마가 연기자로서 성숙할 수 있고 롱런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MBC 드라마는 '내 사랑 팥쥐' 이후 3년만의 출연인데 하룻밤 실수로 아기 아빠가 돼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하는,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05.3.4 (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2005-03-04(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