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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드라마 배역 반대 전화스토킹 시달려
"한은정의 '원더풀 라이프' 이채영 역 출연을 취소해 달라!"

탤런트 한은정이 드라마 배역과 관련 어이없는 전화 스토킹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정의 한 측근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환·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 이후 이같은 내용의 전화 스토킹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측근은 "3~4일 전쯤 한 남자가 모 신문사 기자를 사칭해 사무실에서 내 연락처를 알아낸 후 '그동안 조용한 이미지 때문에 한은정을 좋아했다.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당당하고 도도한 역을 맡았는데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며 출연을 말아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내용으로 3번 전화를 했는데 매번 30~40분씩 통화를 하며 전화를 안 끊어 진땀을 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은정은 이같은 팬의 전화 스토킹에도 불구하고 '원더풀 라이프'를 통해 확실히 연기변신을 할 것을 벼르고 있다.

한은정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밝은 모습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하다"고 설명한 후 "특히 이채영 역은 당당하고 섹시하면서도 청순가련한 면과 우울한 면도 갖고 있어 다양한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2005.3.4 (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2005-03-04(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