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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엄태웅-에릭, 고삿돈 경쟁도 '후끈'
 

MBC 월화드라마 '늑대'의 극중 라이벌 엄태웅과 에릭의 장외 신경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늑대'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25일 오전 경기도 양주의 MBC 드라마 세트장에서 고사를 지냈다.

이날 고사에는 엄태웅 에릭 한지민 은 등 주인공들이 모두 참석해 드라마의 무사촬영과 대박을 기원했다. 여느 고사처럼 고사상에 차려진 돼지머리에 성의껏 준비한 고삿돈을 꽂고 절을 올리는 식으로 진행됐지만, 에릭과 엄태웅만은 고삿돈의 액수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극중 한지민(정지수)을 놓고 사랑 경쟁을 벌이듯 두 배우는 고사장에서도 흰 봉투속 고삿돈을 놓고 눈치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보통의 성의 표시가 아닌 상당한 액수의 고삿돈을 돼지입안 가득 꽂아 넣었다.

이런 광경을 볼 때 자칫 이들이 등을 돌린 경쟁자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형제를 방불케 하는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한다고 제작 관계자는 전했다.

신화의 멤버 전진이 일치감치 KBS 드라마 '구미호외전'에서 엄태웅과 함께 출연하며 뜨거운 동료애를 나눴듯 에릭 역시 엄태웅과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거칠고 야수 같은 남자로 변할 에릭과 귀엽고 아기 같은 남자로 변할 엄태웅의 선의의 경쟁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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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