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에릭이 드라마 '늑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엄태웅에 대해
"코드가 서로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일본 오다비아 니코 도쿄 호텔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에릭은 엄태웅에 대해 "아직 함께 촬영한 적은 없지만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에릭의
말에 따르면, 엄태웅은 술자리 같은 곳에서 엉뚱한 소리도 잘하고, 장난도 잘 친다고. 한번은 엄태웅이 대본 리딩하다가 에릭 대본에 낙서를 하고
준 적이 있다고 한다. 대본에 있는 "바라보다"라는 문장에서 '라'를 지워 "바보다"라고 만든 후, 에릭에게 매우 진지하게 건네는
것.
에릭은 그 당시를 생각하며 "성격이 나랑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그는 "전작 '신입사원'에서의
오지호씨도 자기만의 코미디가 있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에릭은 그런 장난을 받으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비슷하게 맞춰준다.
웃어줄 때까지"라고 말했다.
에릭은 현재 드라마 '늑대'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턱에 약간의 부상을 입어 분장으로 가리고 다니고
있는 상태.
그는 "드라마는 못 떠도 연기자는 산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사랑을 받고 시청자들이
등장하는 캐릭터를 좋아해 주니까, 당연히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연기자도 좋아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19일 에릭은 일본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와랏데 이이토모', '대답해줘요', '이이토모 증간호', '음악순위! 연간 히트송
스페셜' 등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에릭은 일본 방송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니까 계속 웃고
있었다"며 "옆에서 패널들이 크게 웃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게 웃겨서 나도 웃게 된다"라고 전했다.
에릭은 "지난해는 내 인생에 있어서, 또 연예계 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좋았던 한해였다. 연기자로 신인상까지 받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빡빡하게 지내니까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하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아쉽다. 예를 들어
운동 같은 것이다. 상체 노출이 필요한데 그런 것 때문에 노출을 못한다던가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2006년에는 그런
것까지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고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2005-12-2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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