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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팬들이 '사약커피' 타달래요"
MBC 드라마 '하얀거탑'의 와인바 사장 강희재 역의 김보경에게도 귀여운 애칭(?)이 붙었다.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범수를 화를 잘낸다고 해서 '버럭범수'라고 하는 것이나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보기의 달인 이순재에게 '야동순재'라고 별칭을 붙이는 것처럼 김보경에게는 '와인보경'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김보경은 극중에서 와인바 여사장이자 강철같은 남성상을 보여주는 장준혁의 소울 메이트 애인으로 등장한다. 장준혁에게 명인대학 병원에 도는 정보를 전해주기도 하고 강한 모습의 김명민이 한없이 약해지려 할 때 위로가 돼주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

김보경은 특히 수술로 밤을 지새고 잠시 눈을 붙인 장준혁 김명민의 잠을 깨워주기 위해 쓰디쓴 커피를 타주는 장면에서 '사약만큼 강한 커피'를 건넨다.

이 장면을 기억하는 시청자들과 팬들이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 위로 방문을 왔을 때 '우리에게도 사약커피를 타달라'며 애교섞인 읍소를 하는 것에 놀랐다고.

김보경은 "제게 반응을 보여주시는 팬들을 보고 기뻤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모두에게 타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보경은 '와인보경'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사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즐길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김보경은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와인파티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에 기쁨을 나타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2007-03-01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