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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차인표가 MBC주말극‘하얀 거탑’에 주인공도
아닌 특별 출연의 형태로 7회분(3회~9회)을 출연한 이유는 뭘까?
차인표는 2월 28일 방송된 SBS ‘생방송TV 연예’에서
‘하얀 거탑’에 주연도 아닌 조연으로 특별 출연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차인표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쉬고 싶어
출연요청을 거절했다. 그런데 (안판석)PD께서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데 우리나라는 (스타를) 주인공 아니면 캐스팅하기가 너무 힘들다. 외국에는
톱스타가 작품을 위해 작은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선례를 남겨 달라’요청해 출연에 응했다. 작품이 좋고 배역이 맞는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출연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차인표가 밝힌 스타의 조연으로의 출연이나 특별출연 관행은 우리 드라마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안판석PD가 이야기 한 것처럼 드라마의 완성도나 캐릭터의 성격상 스타나 톱스타의 몇회분 출연 캐스팅은 너무나 힘들 실정이다.
우리
방송에선 스타나 톱스타들은 주연이 아니면 출연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자리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에선 카메오나 잠시 한두장면에 특별
출연한 경우는 있지만 드라마에서 스타의 몇회분 특별 출연은 거의 볼 수 없다.
연예 기획사나 스타들이 작품의 완성도보다 스타의
상품성과 수입창출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차인표는 7회를 출연하면서 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우는 노민국역을 맡아 실력을 갖춘 의사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명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차인표의 연기조화가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고
더 나아가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많은 스타들이 주연이 아닌 조연이나 특별출연의 형태로 배역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그만큼 우리 드라마의 지평은 확대될 것이다. 이것이 차인표의 ‘하얀거탑’특별출연이 남긴 값진
의미다.
['하얀거탑'에서 특별 출연한 차인표. 사진 = MBC 제공]
2007-03-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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