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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하얀 거탑’을 본 네티즌들이 극중 최도영역을
맡은 이선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선균이 맡은 최도영은 주인공 장준혁(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우는 내과 부교수로 죽어가는 환자를 위해서 자신 스스로의 이익을 서슴없이 버리는
자상한 의사다. 대학병원 내에서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보다는 일단 눈앞의 환자부터 고쳐야 하는 진짜 ‘의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단 2회가 나갔을 뿐인데 이런 이선균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극중 인물의 성격을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실 이선균은 많은 영화에서 단역을 맡아 사람들의 머릿속에 얼굴을 낯익지만 이름을 잘 모르는 등 존재감이 희미한 배우였다.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였다.
MBC '베스트극장‘ 시트콤 ‘연인들’ 영화 ‘서프라이즈’ ‘일단 뛰어’ ‘쇼쇼쇼’ ‘국화꽃 향기’ ‘알포인트’ 등 대중들에게는 꾸준히
얼굴을 내보였지만, 금방 사라지는 배역덕분에 그의 존재는 언제나 낯설었던 것이다.
그러다 최근 ‘도망자 이두용’ ‘손님의 왕이다’ 등에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가까이 한 뒤 김수로와 찍은 ‘잔혹한 출근’을 통해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
이런 그였기에 이번 ‘하얀 거탑’에서의 그의 연기는 언제나 그림자역할을 하던 이선균이 아닌 주연급으로도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2회밖에 전파를 타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이선균에 대한 관심은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한명의 연기파 배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세계닷컴]
2007-01-0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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