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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PD "'하얀거탑', 병원을 무대로한 정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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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의 연출은 맡고 있는 안판석 PD가 '하얀거탑'은 멜로드라마가 아닌 정치드라마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판석 PD는 27일 경기도 이천 '하얀거탑'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의학드라마라고 하면 병원에서 열애하는 이야기로 알고 있는 시청자가 많다"면서 "이번 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도, 진료하는 이야기도 아닌 병원을 무대로한 정치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안PD는 "사람이 둘만 모여도 서열이 생기고 정치적이 된다"면서 "일본 원작을 각색하면서 멜로적 요소를 보완하려는 유혹에 빠진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멜로요소를 부각시키며 대본 작업을 하다보니 전체 구성이 엉성해졌다"면서 "결국 원작에 충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PD는 "의료계의 치부를 건드리거나 의학계 내부를 적나라하게 해부하기 때문에 일부 반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대통령도 아무나 비판하는 시대에 이를 방송에서 막을 성질의 것은 아니다. 사회의 지도층이 열린마음으로 드라마로 표현되는 문화를 발전시키려고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판석 PD는 또 "'하얀거탑' 원작은 극성이 강하기 때문에 드라마화 하기 편하다"면서 "원작 소설 자체가 대단히 섬세하고 사전조사가 철저히 돼 있다. 소설이 90%이상 해 놓았으니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드라마는 특별한 것이 없다"면서 "리얼리티에 중점을 뒀다. 관객이 볼 수 없는 부분까지도 디테일하게 재현했다. 형식미 보다는 내용에 치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얀거탑'은 야망으로 가득 찬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김명민 분)의 일생을 통해, 의료계와 교수사회에 대한 적나라한 해부와 인간의 존엄성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로 내년 1월6일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타뉴스]






2006-12-28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