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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미의 전쟁' 류진,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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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요? 저 원래 푼수예요!
 준수한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 항상 멋진 슈트 차림에 자신의 여자를 끝까지 보호하는 '남자 중의 남자'라면 어떤 여자인들 그에게 필(feel)이
꽂히지 않을 수 있을까.
장난끼 넘쳐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 상대역 송선미 웃음 터져
NG나기도
 MBC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극본 노유경, 연출 이창순)에서 재하역으로 나오는 류진이 바로 그런 매력남이다. 그동안 여러 역할을 연기했지만
류진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귀공자 스타일.
하지만 류진은 고정돼 가는 그런 이미지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 실제로 자신을 만난
사람들은 털털하고 솔직한 그를 보고 놀랄 때가 많다고.
"많은 분들이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저도 실제로는
잘 웃기고 까불거든요."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 쳐 촬영장에선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그다. 그가 툭툭 말을 내던질 때마다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은 배를 잡고 쓰러진다. 촬영 준비할 때 상대배우인 송선미와 대사를 맞추면서도 끊임없이 그녀의 웃음보를 터뜨린다. 극중에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려고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서 감정잡기가 힘들때가 많다고. 갑자기 웃음이 나와 NG도 다반사다.
극에선 결혼하려고
애쓰고 있는 류진이지만 실제는 종종 무소식. 가끔 밥먹고 극장가는 여친이 목격돼 "애인 예쁘더라"는 얘길 듣지만, "친구들 중 하나"일뿐이라고
에두른다.
송선미와는 실제로도 호흡이 잘 맞는단다. 첫 공연인데 마치 2∼3년 동안 같이 연기했던 것 같다고. "연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은 '내가 사랑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통하는 부분도 많다"고 말하다가 '혹시?'라는 눈치를 주니 "전화번호도
서로 모른다"고 극구 강조한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05-2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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