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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MBC '장미의 전쟁'서 주연 '레벨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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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송선미 '장미의 전쟁' 상열지사? M-TV '장미의…'환상
커플 ★…우리가 '통'하였을까요?


"스캔들 좀 났으면 좋겠는데…. (류 진) 오빠가 안 도와주네요."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 병원. 청바지에 캐주얼한 재킷 차림의
송선미(미란)가 류 진(재하)의 지프차에서 내린다. 상쾌한 표정. 산장에서 하룻밤을 함께 지낸 뒤 류 진이 병원에 바래다주는 장면이다. MBC
주말극 '장미의 전쟁'. 송선미-류 진 커플 얘기가 양가 싸움만이 걸림돌이 되는 '로미오와 줄리엣' 플롯으로 가면서 류진을 바라보는 송선미 눈이
완전 하트 모양이다. "오빠가 잠시 한눈 팔았을 때는 저도 모르게 자꾸 째려보게 됐었는데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아요."
①. 류 진과 사랑에 빠진(?) 송선미 요즘 두 배우. 드라마 속일 망정
너무 잘 어울려 핑크빛 의혹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게 사실. "저야 좋죠. 솔직히 잘 어울린다는 말 참 많이 들어요. 오빠 키(1m87)가 워낙
큰 편이라 이전에는 상대 여배우 키에 맞추려고 다리를 벌리고 선 적도 있었다는데 키(1m72)가 큰 저를 만나 일단 그림이 되는 것
같아요."
"부럽다"는 둥 생전 연락 없던 옛 친구들 전화도 부쩍 많아졌단다. 하지만 귀엣말로 "오빠가 사극에 출연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이에요?"라고 묻는 걸 보니 사귀는 건 아닌 모양. (아님 기자를 속이려는 고단수?)
커플 연기가 좋은 평을 받아서일까. 촬영장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류 진은 끊임없이 장난 걸고 송선미는 쉴새없이 웃어대고…. 블랙 데이에 송선미가 짜장면을 쏘자 바로 다음날 류 진이
스파게티로 화답했다는 게 모든 걸 말해준다.
하지만 신기한 건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 눈물을 뚝뚝 흘린다는 사실. 연기
7년차인 송선미의 프로 근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 조연서 주연 '레벨업'…" 연애할 시간도 없어요"
| ②. MC에 영화에 드라마까지, 만능 엔터테이너 '도시형 미녀'
송선미에게 올해는 시쳇말로 조연급 배우에서 주연급 배우로 완전히 탈바꿈한 해.
매주 수요일 밤 방영되는 KBS 1TV
문화지대 '낭독의 발견' MC에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라이어', 그리고 '장미의 전쟁'까지. 우아하게 MC 보랴, 우하하하 코믹
연기하랴, 울다웃다 멜로 연기하랴, 종횡무진 뛰다보니 솔직히 연애는 커녕 맘 놓고 잠잘 시간도 없다. 늘씬하고 예쁘기만한 슈퍼 모델에서 탈피해
성숙한 연기자로 가려는 노력이 이른 봄 벚꽃처럼 흐드러지게 활짝 핀 셈이다.
평소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낭독의 발견'에 대한 애정이 만만치 않다. "살아가면서 고민도 되고 방황도 될 때 이 프로그램이 많은 지혜를 주는 것 같아 놓고 싶지
않아요.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 할 거예요."
③. 결혼하고 싶은 여자 송선미 차갑고 이지적인 외모지만 막상 만나보면
오히려 편안하고 순수한 느낌. 실제 생활도 그런듯 남들처럼 헬스장에 다니거나 골프를 하는 대신 집에서 반신욕을 하거나 찜질방에서 쉬는 휴식을
선호한다.
대인 관계도 마찬가지. 친한 연예인들과 우루루 몰려다니며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기 보다는 친한 몇몇 친구들과 조용히 마음을
주고 받는 편이다.
어느새 스물아홉 결혼 적령기. 얼마전까지도 결혼 생각이 있었는데 묘하게도 이 드라마 하면서 가치관이 좀 바뀌었다.
"예전에는 적당히 일하다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해야지 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오히려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상형은 한마디로 능력 있고 착한 남자.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 이번 드라마만 끝나면 잠깐 쉬면서 주변을 돌아볼
생각이라니 둘 다 갖춘 남자는 그녀와의 '장미의 전쟁'을 즐길 기회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4-05-2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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