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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 작가교체 |
MTV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이창순 연출)의 극본 집필자가 김선영 작가에서 노유경 작가로 교체됐다.
그동안
‘장미의 전쟁’ 출연진과 제작진은 김선영 작가의 대본이 지나치게 늦게 나와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연기자들의 밀도 있는 연기를 비롯한 드라마의
전체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
또한 방송날짜에 쫓겨 급하게 몰고 가다보니 극중 인물의 스토리 전개 및
캐릭터 묘사가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고 섬세하게 표현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출연자들 역시 대본 연습은커녕 연기할 부분을 연구할 시간도
없이 대사 외우기에 급급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작가는 지난해 K2TV ‘장희빈’의 극본을 집필하다가
개인사정으로 중도하차한 바 있다.
이창순 PD는 ‘드라마 방영 중 전격 작가교체’라는 모험을 감행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호소력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 집필을 맡게 된 노 작가는 지난 2001년 MBC공모작가
출신으로, 간간이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글솜씨를 뽐냈다. 특히 결혼한 지 10년째라 ‘장미의 전쟁’에 딱 맞는, 현실감 있고 홈드라마에
적합한 감수성 높은 대본을 선보일 것으로 주변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최진실과 최수종을 투톱으로 앞세워 지난달 20일 방송을
시작한 ‘장미의 전쟁’은 따뜻하고 웃음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서울
박지영 기자] 2004-04-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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