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주말드라마<장미의 전쟁> 기획 : 장근수   극본 : 노유경   연출 : 이창순   방송 : 토,일 저녁 7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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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괴력발휘! 힘조절 못해 NG 해프닝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미녀 신애(22)가 놀랄 만하게 변신해 눈길을 끈다.

신애는 MTV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김선영 극본·이창순 연출)에서 최수종을 짝사랑하는 산부인과 간호사 ‘홍소현’ 역을 맡았다. 극중 어수룩하고 순진한 성격으로 최수종과 엉뚱한 해프닝을 벌이며 차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상상 초월의 ‘코믹 엽기모드’로 전환했다. 그러고 났더니 제일 눈에 띈 점은 힘이 무척 세졌다는 것.

신애는 최근 촬영장에서 최수종을 끌어당기는 장면을 찍다가 힘 조절을 못해 여러 번 NG를 냈다. 살짝 잡아끌면 되는 것이었는데, 신애가 예상을 뛰어넘어 확 끌어젖히는 괴력을 발휘해 평소 체력 좋기로 소문난 최수종이 맥없이 넘어졌다.

주변에서는 최수종에게 “그동안 운동은 왜 했느냐”고 우스갯소리를 던졌고, 이에 최수종은 “신애가 힘이 너무 좋다”며 어이없이 웃었다.

자신보다 한 살만 많아도 무조건 ‘아저씨’라는 호칭을 썼던 신애는 20살 차이가 나는 상대역 최수종을 ‘오빠’라고 부르며 코믹 발랄한 극중 역에 무척 빨리 적응하고 있다.

또한 커다랗고 선명한 이목구비를 최대한 이용해 만화 캐릭터 같은 온갖 엽기적인 표정을 한창 개발 중이다. 이는 “그저 예쁘기만 하면 안된다. 코믹하고 귀여운 짝사랑 연기를 보여달라”는 이창순 PD의 특별주문이 있었기 때문.

신애는 앞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다양한 표정을 하나씩 하나씩 펼쳐보이며 드라마의 맛을 제대로 살려보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서울 박지영 기자]




2004-03-29(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