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이름: |
조회: |
|
이혼-재결합 드라마’로 연기복귀 |
(::MTV ‘장미의 전쟁’ 출연하는 최진실씨::)
남편 조성민과의 불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탤런트 최진실(36)씨 가 오는 20일 시작하는 MBC TV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으로 2년만에 연기활동에 복귀한다. 드라마에서 그는 최수종과 부부로 호흡을 맞춰 남편의 외도와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이혼을 택하지만 다시 재결합하는 서른두살의 아줌마 미연 역을 맡는다.
“물론 두려운 마음이 커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당연히 실제 제 모습과 관련시켜 보실 거라고 생각해요. 감수해 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최진실이 아 닌 ‘미연’의 모습으로 봐주실 거라고 믿어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녹화장에서 만난 최진실은 복귀 첫 작 품으로 이 작품을 고른 이유를 “연출을 맡은 이창순 감독과 상 대역 최수종씨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답했다. 최수종씨와는 한국 트렌디드라마의 원조 MBC TV ‘질투’에서 콤비플레이를 펼 친 후 12년만의 재회다. 이창순PD는 원래 영화로 복귀할 최진실 의 계획을 한번에 바꾸어버릴 정도로 그가 신뢰하는 인물.
부부간 갈등으로 이혼하는 등 이 드라마는 그의 실제 결혼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적지 않아 마음의 부담이 적지 않을 듯하 다. 하지만 그는 시나리오에 100% 충실해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 주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부부간에 피터지게 싸 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싸울 생각이고, 죽도록 행복한 모습을 찍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그렇게 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그래도 복귀를 환영하지 않는 시청자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일순 눈물을 흘려, 불안감 을 숨기지 못했다.
아이들 얘기가 화제로 떠오르자 “오늘 아침 6시에 잠든 애들을 보고 나왔는데 2년동안 이렇게 오래 떨어져본 적은 처음”이라며 “곧 큰 애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인데 전화라도 해봐야겠다 ”고 서두르는 그.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이었다.
[문화일보 김남석 기자]
2004-03-12(16:03)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