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이름: |
조회: |
|
최진실, 이창순PD의 주말드라마에 출연키로 |
최진실(36)이 결국 이창순 PD의 손을 잡았다.
일찌감치 영화를 통해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혔던 최진실은 26일 이 PD와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
최진실은 오는 3월 13일부터 MTV 주말드라마 ‘회전목마’의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장미의 전쟁’(김선영 극본·이창순 연출)에서 최수종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수종과는 지난 1992년 트렌디 드라마의 신호탄이었던 MTV ‘질투’(최연지 극본·이승렬 연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하는 것이다. 이 PD와는 지난 1998년 젊은 부부의 이혼과 재결합을 다룬 MTV ‘추억’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최진실이 진로를 안방극장으로 전격 변경한 이유는 이 PD와 최수종에 대한 남다른 동료 의식과 깊은 신뢰감 때문이다.
이 PD는 설 전날이었던 지난 21일 최진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드라마 출연을 제의했다.
최진실은 일단 상대역이 92년 ‘질투’ 시절 더할 수 없을 만큼 찰떡궁합을 보였던 최수종이라는 것에 무척 반가워했다.
그러나 드라마 내용이 자신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출연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어머니와 두 딸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이번 드라마의 주축은 최진실과 최수종이 연기하는 30대 중반 부부의 이야기. 결혼 후 갈등 속에서 서로 상처를 입힌 채 헤어졌다가 사랑의 교훈을 얻고 다시 합친다는 내용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남편 조성민과 극도로 악화된 자신의 결혼생활과 매우 흡사한 줄거리여서 거부감이 생겼다. 그러나 결국 이 PD의 설득을 받아들여 우선 안방극장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최진실은 계약상 현재 MBC 드라마에 100회 이상 출연해야 한다.
이 PD는 ‘애인’ ‘추억’ ‘가을에 만난 남자’ 등 인생의 단맛쓴맛을 모두 본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30~40대도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면서도 진지한 인간 탐구가 깃든 사랑을 그려내는 데 남다른 연출력이 있다. ‘이창순 드라마’ 속에서 다시 삶의 희망과 사랑의 용기를 얻겠다는 최진실이다.
[스포츠서울 박지영 기자] 2004-03-12(14:03)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