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소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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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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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필순반효정 연화의 엄마. 영국의 장모.
  호시탐탐 사위 영국이 어디 가서 바람을 피우나, 아이라도 만들어오면 어떡하나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이 인생 말년 제일 큰 괴로움이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피하기 위해 늦둥이 아들 재동에게 좋은 혼사를 이어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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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국박상원 연화의 남편. 강호그룹 회장.
  깔끔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술도 골프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다. 치매로 투병하던 어머니를 정성으로 돌봐준 연화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 모든 것을 이룬 듯 하지만 인생 전부를 걸고 이룩한 회사를 물려줄 자식이 없다. 그 때문에 힘들어하는 연화를 보면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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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연화장미희 영국의 아내.
  현재, 갤러리 대표. 고상하지만, 쓸쓸하고 외로운 귀부인. 존경 받는 기업인의 아내라는 타이틀. 다들 부러워 할 자리지만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연민과 의혹의 시선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친절하고 예의 바른 영국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만난 시내와 외로운 처지를 서로 위로하며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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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동최필립 필순의 늦둥이 아들이자 연화의 아들 같은 남동생.
  능글맞고 뻔뻔하다. 영국을 등에 지고 그룹 안주인인 누나 연화만 믿고, 재벌 2세인 듯 행동하는 강호그룹 전략기획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