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연습 그만해!"
김옥빈 환희 지현우 3인방이
제작진으로부터 '댄스계 하산 명령(?)'을 받았다.
MBC 수목극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환희)에 출연 중인
3인방은 각각 극중 톱가수거나 가수 데뷔를 앞둔 역할을 맡아 뛰어난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왔다.
이를 위해 실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인
환희를 비롯해 김옥빈과 지현우는 드라마 초반부터 댄스 강훈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김옥빈은 방송 한달 전부터 섹시가수
이효리에게 댄스를 사사한
댄스아카데미에서 춤을 배웠으며, 방송 시작 후 나이키 춤동작 등 남성댄서들을 놀라게할만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인정받았다. 지현우 또한 제작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능숙한 댄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김옥빈이 극중 가수로 데뷔식을 치른 이후 지현우 마저 가수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면서 이들 멤버 3명에게 제작진이 '춤연습을 그만해도 좋다'고 말했다. 완벽한 댄스실력을 완비한 만큼 더이상 바랄
게 없다는 제작진의 만족스러운 요구인 셈이다.
한 관계자는 "서지혜를 제외하고 김옥빈
지현우 환희 등 세명의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 내내 연기와 함께 춤연습을 병행해야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며 "이로 인한 피로도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 2배는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제는 연기에 필요한 이상으로 댄스 실력을 겸비한 만큼 더욱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질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한편 '오버 더 레인보우'는 지현우가 서지혜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게 되는 등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2006.08.23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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