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백지영 싸이 코요태 등 가수들이 연기자로 변신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를 위한 ‘특급 도우미’로 뭉친다.  

이들은 환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미란 홍정은ㆍ연출 한희)에 무더기로 카메오로 출연한다. 극중 톱스타 가수인 렉스로 등장하는 환희의 동료 가수로 출연해 실제 우정을 드라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특급 가수들이 도우미로 나선 배경은 8월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음악축제가 ‘오버 더 레인보우’의 무대로 활용되는 덕분이다. 인기 가수들의 생생한 실제 무대가 ‘오버 더 레인보우’로 옮겨지고, 무대 뒤 대기실에서 우정을 나누는 가수들의 모습 또한 드라마의 일부분으로 활용된다.  

지난 2005년까지 MBC를 통해 방송됐던 대한민국음악축제는 올해는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되지만 양 방송사 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져 의미 있는 교류가 성사됐다.  

‘오버 더 레인보우’의 관계자는 “가수들의 세계를 그리는 작품이라 크고 작은 무대가 많이 등장한다. 8월 개최되는 대한민국음악축제는 가장 크고 화려한 무대라 ‘오버 더 레인보우’의 배경으로 활용하고 싶었다. 주최 측의 배려 덕분에 성사됐다”고 말했다.  

환희는 대한민국음악축제에 직접 참가하진 않지만 축제 무대에서 김옥빈 지현우 등과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