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옥빈이 ‘댄싱 퀸’에 도전한다.  

김옥빈은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자람, 홍진아ㆍ연출 한희)에서 최고의 댄스가수를 꿈꾸는 백댄서 정희수 역을 맡아 ‘춤 삼매경’에 빠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옥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6~7가지 스타일의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오는 26일 첫 방영에 앞서 한달째 ‘댄스 특훈’을 받고 있다.

김옥빈은 드라마 출연이 결정된 직후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캐릭터 만들기에 돌입한 상태다. 김옥빈은 실제로 이효리가 춤을 배운 댄스 아카데미 ‘나나 스쿨’에 등록해 각종 댄스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나이트 댄스, 힙합, 재즈 등은 기본이고 이효리가 하루 3시간씩 트레이닝받은 고난도 섹시 댄스도 익히고 있다. 김옥빈은 과거 네이버 얼짱선발대회에서 독특한 댄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을 정도로 춤에 관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쉽지 않은 안무도 금세 익히는 바람에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옥빈은 실제로 오는 8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다세포 소녀’(감독 이재용ㆍ제작 ㈜영화세상) 촬영에서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타고난 ‘춤꾼’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옥빈은 영화 속에서 ‘흔들녀’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춤을 좋아한 덕분에 가난한 여고생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캐릭터다. 김옥빈은 무용가 안은미의 도움으로 고전 무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춤으로 스크린에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댄스 실력을 드러내는 김옥빈의 춤 사위가 팬들의 어떤 호응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현아 기자(lalala@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