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옥빈이 브레이크 댄스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김옥빈은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제ㆍ연출 한희)에서 여주인공 댄스 가수 역을 맡아 댄스 수업에 몰두하고 있다.  

김옥빈이 극중에서 연기할 가수는 백댄서 출신으로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인물이다. 전문 댄서 수준의 고난도 댄스 실력이 필수적인 배역인 셈이다.  

김옥빈은 서울 강남의 한 브레이크 댄스 아카데미에서 B-Boy(‘Breaking Boy’의 준말)들로부터 1주일에 3일씩 댄스 수업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식스 스텝, 윈드밀, 백스핀 등 브레이크 댄스의 기초부터 레인보우, 헤일로 등 비교적 높은 난이도까지 익히고 있다.  

김옥빈의 측근은 “김옥빈이 춤에 대해 소질이 있는 편이라 빠른 속도로 난이도 높은 브레이크 댄스들을 연마하고 있다. 강습 2주 만에 기초 수준의 브레이크 댄스는 능숙하게 소화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앞으로 핸드 스핀, 엘보 스핀 등 고난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가요계를 조명하는 드라마로 가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좌절 등을 그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수의 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백댄서와 스태프 등 무대 뒷편의 모습도 생생히 조명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동현 기자(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