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수목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기획 : 이은규  극본 : 김의찬,정진영   연출 : 이관희  방송 : 수,목 밤9시55분
에피소드 따라잡기
미리보기
다시보기|다운로드
인물별 VOD
스폐셜 VOD
시청자의견
O.S.T 이벤트
황태자 클럽
포토갤러리
이모저모
영상 스케치
발리 현지 리포트
음악 듣기
보도자료
황태자 월페이퍼
기획의도
제작진 소개
등장인물
드라마속 상품
TV속 인물
TV속 음악
TV속 장소
TV속 정보
 
이름: 조회:
차태현, “머슴役 하다가 신분상승했죠”

“황태자라니요. 제목이 맘에 들지 않아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안 바꾸던데요.”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같은 로맨틱 코미디영화의 주인공을 도맡았던 차태현은 영화 속 캐릭터가 그대로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으로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주로 여자친구를 위해 헌신하는 ‘머슴’ 역할을 맡았던 차태현은 이번에 자신이 맡은 역이 어색한 모양이다.

그는 오는 6월16일 방송될 MBC ‘황태자의 첫사랑’(수∼목 오후 9시55분)에서 리조트와 호텔을 가지고 있는 황태자 최권희 역을 맡았다. 부유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람들을 무시하는 거만한 성격의 소유자인 권희는 자신의 가슴 한 구석을 채워준 유빈(성유리)을 사랑하게 된다.

“4∼5년만에 한 번씩 이런 역할이 들어오더라고요. 영화에서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니까 좋은 기회일 수 있죠.”

하지만 그는 지난 99년 ‘햇빛 속으로’에서 이번과 비슷한 황태자 역을 맡았을 때 시청률은 ‘머슴’역보다 더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파트너인 성유리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다.

“성유리와 호흡을 맞추게 돼 ‘가문의 영광’입니다. 일부러 문자도 보내 답장을 받은 후 저장해놨어요.”

‘황태자의 첫사랑’의 촬영 중 70∼80%가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삿포로, 남태평양 타히티, 보라보라 등 아름다운 휴양지를 배경으로 한다.

“남들은 해외에서 촬영한다고 부러워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남들은 다 휴가왔는데 저는 일하니 좋겠어요. 얼마 전 일본 클럽매드에서 촬영했는데 밥 먹는 시간도 정해져있고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 하더라고요. 그대로 하면 몸 만들기에는 딱 좋겠어요. 그것도 며칠이나 재미있지 앞으로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어요.”

줄곧 농담 건네는 말투로 얘기하던 차태현은 한국 드라마 제작관행에 대해서도 뼈아픈 한마디를 던졌다.

“일본에서 ‘쪽대본’을 받아 촬영을 하는데 현지 취재진이 많이 지켜보고 있어서 좀 창피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신네 나라에서도 이렇게 드라마를 찍냐’고 물었어요. 당연히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찍어도 당신들에게 인기있는 드라마를 만든다. 배우들이 머리가 좋거나 훌륭한 스탭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죠.”

이 드라마는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TV와 동시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기자]




2004-06-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