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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유리야 고생시켜서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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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28)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영되는 MTV 새 수목미니시리즈 ‘황태자의 첫사랑’(김의찬 정진영 극본·이관희 연출)에 함께 출연하는 성유리(23)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보드 초보 성유리를 최고도의 슬로프로 데려가 엄청난 고생을 시켰기 때문.
두 사람은 지난 3월 초부터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휴양지 클럽메드 ‘사호루’를 방문했다. 스키장 신을 찍은 후 시간이 남자 차태현은 “슬로프에 함께 올라가자”고 성유리에게 제의했다. 아직 초보지만 성유리는 과감하게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올라가니 얘기가 달라졌다. 국내 스키장보다 훨씬 높은 고도. 차태현은 능숙하게 내려갔지만 성유리는 발을 떼기도 어려웠다. 결국 성유리는 데굴데굴 굴러내려왔다. 너무 힘들어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이 사연을 성유리가 지난달 29일 있었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공개하자 차태현은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차태현은 “그렇게 힘들어 할지 몰랐다. 일본 스키장은 거의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안전장치가 없어 더 위험할 수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다”라고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스포츠서울 원정호 기자] 2004-06-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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