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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전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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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후 시청자 호응 대단 |
일요일 아침 '로맨스'를 도입한 '로맨스 극장'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에게 다가온「1%의 어떤 것」(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지난 7월 6일 첫 방송된 후 i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7월 7일 현재 900여건의시청자 의견이
올라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1%의 어떤 것」이 일요일 아침에 방송되는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시청자의견은 기존의 미니시리즈
의 인기에 견줄만하다.
"책으로 읽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드라마로 나오니 너무 좋습니다." (ID GOOD5077),
"1주일에 일요일 단 하루 1시간밖에 볼 수 없단 사실이 어찌나 안타깝던지...이번 주 일요일이 너무 기다려 지내요"(ID
CUTECLICKB), "제목처럼 1%의 어떤 것을 모두가 찾게되길 바라며, 좋은 시청률과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ID
HEEYA3990)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1%의 어떤 것」은 원작이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설'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보며 소설과 드라마 속의 인물들을 비교하기도 하고, 주인공인 다현(김정화 분)과 재인(강동원
분)을 둘러싼 배경에서도 비슷한 점과 다른 점들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소설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을 입혀
'로맨스 극장'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린 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선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적중한 것이다.
첫 회 방영
분에서 중학교 국어선생인 다현은 지하철에서 우연찮게 규철(변희봉 분)을 도와준 후부터 이제까지 자신의 삶에서 절대 일어나리라고는 생각 않던 일을
경험한다. 그것도 재벌 후계자라는 재인을 통해서 말이다.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서는 "도대체 우리 할아버지를 어떻게 구워삶았냐"며 대드는 재인을
마주한 다현은 도무지 뭐가 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그리고 이번 주 방영되는 2회분부터는 재인이 왜 다현과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한 대답이 구체화된다. 재인은 자기와 경쟁관계에 있는 사촌 태하(이병욱 분)에게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 규철의 요구조건인 "다현과 10개월 동안 진지하게 연애한 뒤, 그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를 수용해야할 형편이다.
이런
재인의 사정을 알리 없는 다현은 재인의 뜬금 없는 결혼 제안에 "지금은 왕비를 간택하는 시대가 아니다. 나를 결혼상대자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일상생활에서 '1%'의 가능성도 일어나기 힘든 우연으로 만난 재인과 다현, 둘은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식적인 첫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이런 싸움이 앞으로 어떻게 사랑으로 전개될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MBC 프로그램정보通>
2003-07-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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