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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송윤아, 극중 결별신 촬영에 ‘눈물 펑펑’
 

누나’ 송윤아가 극중 결별신 촬영으로 인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

MBC 주말극 ‘누나’(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에서 ‘싸가지 누나’ 승주 역을 맡아, 건우(김성수)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던 송윤아가 촬영장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사랑을 지켜왔던 건우(김성수)와 이별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극중 승주는 아버지(조경환)의 실종과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 철부지 두 동생 혁주(백현) 영주(맹세창)을 돌보는 처녀 가장이 된 상황.

자존심 때문에 건우와 이별했지만 결국 건우의 순정적인 사랑에 마음이 움직였고, 그후 건우가 생활하는 허름한 산동네에서 함께 생활하며 잔잔한 사랑을 가꿔왔다.특히 두 동생을 건사하느라 술집 아르바이트를 비롯 잡다한 일을 하면서도 꿋꿋이 사랑을 키워왔으며, 수아(허영란)의 방해작전에도 굴하지 않는 서로간의 믿음을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3일 방송 분에서 결별을 하게 된다.사고친 혁주의 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건우가 교사임용을 포기한채 학원선생으로 나서게 됐던 것이 이유. 건우의 교사임용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 사실로 인해 충격을 받고, 건우의 어머니는 승주를 찾아가 건우를 놓아달라고 눈물을 흘린다.나중에서야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승주는 건우에게 “자신은 건우에게 방해물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헤어지자”고 눈물 겨운 이별을 고한다.

지난 29일 오후 9시께 서울 정릉 인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송윤아는 이별 장면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펼쳐 현장을 감동케했다.송윤아는 사랑하지만,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절절한 아픔,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망가뜨려버린 혁주에 대한 원망을 연기에 담아 폭발시켰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송윤아의 내면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며 “그 순간 만큼은 송윤아가 흘리는 눈물에 온 스탭들이 모두 숙연해졌을 정도”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누나’는 승주와 건우의 이별을 계기로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

승주가 건우를 떠나 민준기(송승환)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긴다.

[뉴스엔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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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13:12)